허버트 윌리엄 멀린 (1972-1973):캘리포니아의 공포 13명을 죽인 연쇄살인마

1970년대 초반 캘리포니아는 연쇄 살인범들의 활개로 인해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에드먼드 켐퍼, 조지 힐스, 헨리 리 레너드 등 무자비한 살인자들이 잇따라 연쇄 살인을 저지르며 지역 사회를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허버트 윌리엄 멀린은 특히나 충격적인 범행으로 사람들을 경악시켰습니다. 이 글에서는 허버트 윌리엄 멀린의 범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신 질환과 종말론적 환각

 

허버트 윌리엄 멀린은 1947년 4월 18일 캘리포니아 주 살리나스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정신 질환의 징후를 보였는데, 환각과 망상, 폭력적인 성향을 보였습니다. 그는 종말론적 환각에 시달리기 시작했으며, 캘리포니아의 지진을 막기 위해서는 악령을 가진 사람들을 죽여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13명의 연쇄 살인

 

1972년 10월 13일, 허버트 윌리엄 멀린은 첫 번째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의 한 공원에서 노숙자를 야구 방망이로 때려죽였으며, 이후 1년 동안 12건의 연쇄 살인을 더 저질렀습니다. 그의 피해자는 노숙자, 학생, 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에 걸쳐있었으며, 그는 살인을 저지르기 전에 피해자에게 종말론적인 설교를 하기도 했습니다. 허버트 윌리엄 멀린은 1973년 2월 13일, 13번째 살인을 저지르고 체포되었습니다. 그는 체포 당시에도 종말론적 환각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정신 질환과 범죄

 

허버트 윌리엄 멀린은 정신 질환을 이유로 무죄를 주장했지만, 법원은 그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그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샌 퀸틴 주립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2022년 8월 18일 75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그의 범행은 정신 질환과 범죄의 상관관계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허버트 윌리엄 멀린의 범행이 정신 질환의 결과라고 주장했지만, 다른 전문가들은 정신 질환만이 그의 범행을 설명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허버트 윌리엄 멀린은 캘리포니아를 공포에 떨게 한 연쇄 살인범입니다. 그의 범행은 정신 질환과 범죄의 상관관계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의 범행은 우리에게 정신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동시에, 범죄의 원인을 이해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