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오린 그린우드 (1964-1975): 스키드 로우 슬래셔

1964년부터 1975년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스키드 로우 지역에서 9명의 남성이 잇따라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들은 모두 목에서부터 귀까지 칼로 난도질당한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일부 피해자의 피를 마신 흔적도 발견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스키드 로우 슬래셔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당시 미국 사회에 큰 공포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글에서는 본 오린 그린우드의 범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연쇄살인범 본 오린 그린우드의 탄생

 

본 오린 그린우드는 1942년 12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어린 시절부터 불우한 삶을 살았으며, 학교에서도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14세 때부터 범죄에 손을 대기 시작했으며, 성인이 된 후에는 강도, 절도, 폭행 등 다양한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1964년 11월 2일, 본 오린 그린우드는 스키드 로우 지역에서 노숙자 남성을 칼로 살해했으며, 이 사건이 그의 첫 번째 살인이었습니다. 이후 본 오린 그린우드는 1975년까지 총 9명의 남성을 살해했습니다.

 

 

 

스키드 로우 슬래셔의 범행 수법

 

본 오린 그린우드는 대부분의 경우 밤늦은 시간에 스키드 로우 지역을 배회하다가 혼자 있는 남성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그는 피해자와 대화를 나누거나 술을 마시게 한 후, 빈틈을 노려 칼로 목에서부터 귀까지 난도질해 살해했습니다. 일부 피해자의 경우 본 오린 그린우드가 피를 마신 흔적도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범행 후에는 피해자의 시신을 빈 건물이나 공터에 유기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또한, 범행 현장에는 종종 컵에 담긴 피나 소금이 놓여 있었습니다. 이는 본 오린 그린우드가 흑마술에 심취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스키드 로우 슬래셔의 검거

 

본 오린 그린우드는 1975년 12월 14일, 스키드 로우 지역에서 남성을 살해하려다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그 후 범행 일체를 자백했으며, 1977년 1월 19일, 9건의 살인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스키드 로우 슬래셔 사건은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미국 사회를 공포로 몰아넣은 사건이었습니다. 본 오린 그린우드는 잔혹한 범행 수법으로 피해자들에게 큰 고통을 안겼으며, 그의 범행은 당시 미국 사회의 범죄 문제를 반영한 것이기도 했으며  본 오린 그린우드의 사건은 범죄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남겨주며 또한, 사회의 소외된 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사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