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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0년대 중반,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는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 두들러(낙서꾼)라는 별명을 가진 연쇄 살인범이 젊은 남성들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한 사건이었습니다. 두들러라는 별명을 얻게 된 이유는 그가 피해자를 흉기로 살해하기 전에 스케치하는 습관 때문이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두들러의 범죄 행위, 수사 과정, 그리고 그의 정체에 대한 의문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두들러 (1974-1975): 샌프란시스코를 공포에 몰았던 연쇄 살인범

     

    두들러의 범죄 행위

     

    두들러는 1974년부터 1975년 사이 샌프란시스코와 주변 지역에서 최소 6명에서 최대 16명의 남성을 살해했습니다. 그의 피해자들은 다양한 연령대의 게이 남성들이었으며, 게이 나이트클럽, 게이 바, 레스토랑 등에서 피해자들을 만났습니다. 피해자는 모두 백인남성이었으며 두들러는 피해자들에게 다가가 친절하게 말을 걸거나 도움을 청하는 척했습니다. 그리고 피해자의 신뢰를 얻은 후 흉기로 공격하여 살해했습니다.

     

     

     

    수사 과정

     

    두들러 사건은 샌프란시스코 경찰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경찰은 수사 초반부터 피해자들의 공통점을 찾아 범인의 특징을 파악하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두들러는 매우 교묘한 범죄자였고, 뚜렷한 범행 패턴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경찰은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고, 시민들의 불안감은 점점 커져갔습니다. 경찰은 두들러의 행동패턴을 분석하고, 목격자들의 증언을 수집하여 19~25세의 흑인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했으며, 지역사회의 게이들에게 협력을 요청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범인을 색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두들러의 정체

     

    두들러의 정체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여러 용의자를 조사했지만,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두들러는 범죄 현장에 자신의 지문이나 DNA를 남기지 않았고, 목격자들도 단지 그가 19~25세의 흑인남성이라는 점만 기억할 뿐 그의 외모를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두들러의 연쇄살인사건은 샌프란시스코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미제 사건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두들러 사건은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에게 큰 공포와 슬픔을 남겼습니다. 두들러의 정체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의 범죄 행위는 미국 사회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